블랙핑크, 일본 대표 뮤직쇼 출연…'러브식 걸즈' 첫 일본어 무대

입력 2021-08-21 13:25  


최근 일본 앨범을 발표한 그룹 블랙핑크가 현지 유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무대를 선사했다.
21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전날 TV아사히 `뮤직 스테이션`(엠스테) 무대에서 `러브식 걸즈`(Lovesick Girls)를 일본어로 소화했다.
이 곡은 지난 3일 나온 블랙핑크 정규 1집 `디 앨범`(THE ALBUM)의 일본 버전에 실린 곡이다. 블랙핑크가 이 곡 무대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수는 무대 전 화상 인터뷰에서 "사랑에 상처받아 힘들어하면서도 다시 사랑을 추구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일본어로 곡을 소개했다.
리사 역시 일본어로 "머리가 아픈 듯 사랑의 고통을 표현하는 몸동작과 그리움을 나타내는 큰 하트를 그리는 것이 포인트 안무"라고 설명했다.
2017년 일본에서 정식 데뷔한 블랙핑크는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누린다.
해외 걸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아레나 및 돔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고 일본 대표 음악 축제인 `서머소닉`(SUMMER SONIC) 무대에도 섰다.
정규 1집 일본 앨범은 발매 직후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와 일본 애플뮤직 `톱 앨범` 차트에서 정상을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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