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버스서 현금 사라진다…10월부터 시범 운영

입력 2021-08-22 08:59  


서울 시내버스에서 `현금 승차`가 사라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10월부터 일부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현금승차 폐지를 시범 운영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내년 3월까지 6개월간 시내버스 2개 회사 8개 노선 171대 버스에서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버스 171대는 전체 버스 7천여대의 2.4% 수준이다.

버스 정류장에 모바일 교통카드를 즉시 발급받을 수 있는 QR코드를 설치해 현금을 대체할 수단을 제공한다. 전면 시행 여부는 시범 운영이 끝나고 결과를 살펴보고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위생, 효율성, 안전 등 3가지 이유에서 현금승차 폐지를 추진한다.

먼저 현금 승차가 사라지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바이러스의 현금을 통한 전파 우려를 줄일 수 있다고 본다. 또 현금 수입금을 관리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도 절감할 수 있으며, 버스 운전사가 운행 중 잔돈 지급을 위해 단말기를 조작할 때 생기는 안전사고 위험 역시 줄일 수 있다.

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현금 이용자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2010년 5.0%에서 2019년 1.0%로 내려갔고 지난해 0.8%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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