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글로벌 컴백쇼를 성료하고 `킹덤위크`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23일 오후 6시 정규 2집 `NOEASY`(노이지)와 타이틀곡 `소리꾼`을 발매하고 약 11개월 만에 컴백했다. 컴백 당일 오후 7시에는 Mnet에서 컴백쇼 `NOEASY`를 개최하고 전 세계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 파이널 경연 곡 `WOLFGANG`(울프강)으로 컴백쇼의 포문을 활짝 연 스트레이 키즈는 "`킹덤` 우승 이후 첫 컴백이라서 의미가 남다르다. `킹덤` 무대를 펼친 이곳에서 다시 한번 `WOLFGANG` 무대를 하니 우승의 순간이 떠오른다. 7일간의 `킹덤위크`를 마무리하는 날인만큼 특별한 것들을 준비했다. 기대 많이 해달라"라고 감격 어린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신보의 수록곡 `The View`(더 뷰) 무대를 최초 공개해 여름밤 분위기를 청량하게 물들였고, 데뷔 앨범의 수록곡 `잘 하고 있어`를 통해서는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는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해당 무대 중간에는 팬들의 응원 메시지를 담은 영상이 깜짝 공개됐고, 멤버들은 "스테이(STAY: 팬덤명)를 직접 보지 못하는 시기가 길어지면서 많이 힘들었는데, 이렇게 보게 되어 무척 기쁘다. 스테이 덕분에 항상 행복하고 큰 힘을 얻는다. 비록 직접 만날 순 없지만 저희의 마음을 느껴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말과 함께 감동의 눈물을 보였다.
스트레이 키즈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갖는 이번 컴백쇼의 백미는 단연 새 앨범 타이틀곡 `소리꾼` 무대였다. 멤버들은 강렬한 올레드 스타일링으로 `콘셉트 맛집 그룹`의 귀환을 알렸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힘과 에너지, 특별한 춤선을 더한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추임새 "퉤퉤퉤"에 맞춘 손동작과 구름을 타고 떠다니는 듯한 안무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보는 재미를 높였다.
멤버들의 특급 팬 사랑도 돋보였다. 지난 8월 1일 팬덤 결성 3주년을 맞이해 생일 카페 `해피 벌스테이(벌스데이+스테이)`를 직접 준비한 것은 물론 "열심히 준비한 앨범을 얼른 스테이에게 보여주고 싶다"라며 작업실, 안무 연습실,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아낌없이 공개해 팬들을 즐겁게 했다. 이들은 컴백쇼를 마무리하며 "이 무대들을 준비하면서 스테이에게 최고의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스테이와 함께라면 뭐든지 가능하다. 계속해서 서로의 곁에 스테이하자"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신보와 타이틀곡 `소리꾼`을 통해 `만능 재주꾼`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팀 내 프로듀싱 그룹 3RACHA(쓰리라차)를 필두로 멤버 전원이 곡 작업에 참여해 `자체 프로듀싱 그룹` 수식어를 빛냈고, 특유의 화법으로 완성한 총 14트랙을 통해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저력을 선보인다. 또 전통과 현대의 조화가 돋보이는 비주얼, 역동적인 퍼포먼스까지 여러 볼거리를 앞세워 글로벌 팬들에게 충족감을 안기고 `K팝 4세대 선두주자`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새 정규 음반 `NOEASY`는 선주문 수량 93만 장을 돌파하며 일찌감치 성공의 닻을 올렸다. 발매를 6일 앞둔 지난 17일 기준 선주문 수량 83만 장을 넘어섰고 23일에는 93만 장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발매한 정규 1집 리패키지 음반이자 전작 `IN生`(인생)의 선주문 수량 30만 장에서 무려 63만 장 이상 대폭 상승한 것으로,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최고 성적을 갈아치우며 밀리언셀러를 향해 밝은 청신호를 켰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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