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와 블록체인 플랫폼 접목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 에프원소프트(주)(대표 오승호)와 사물인터넷(IoT)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월튼체인재단(해외 마케팅총괄 June liu)이 블록체인과 AI를 접목한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에프원소프트(주)와 월튼체인은 24일 유통, 물류 블록체인 플랫폼에 스마트태그 등 스마트팩토리 하드웨어 도입 및 공동생산,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구축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구체적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제품 및 기술개발을 비롯해 중국 등 해외시장 공동 마케팅도 펼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월튼체인의 IOT 블록체인 기반 위·변조 방지기술을 에프원소프트(주)의 스마트태그(제품명: IoTag)에 도입할 계획이다. 월튼체인의 RFID 기반 기술과 에프원소프트의 스마트태그 기술이 제휴된 통합솔루션을 공동개발, 중국 등 해외 공동마케팅을 실시한다.
에프원소프트(주)는 스마트팩토리, AI 데이터 플랫폼 구축 전문기업이다.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AI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현재 관련기술 중에 정확도가 가장 높은 UWB 방식 위치 추적 플랫폼 ‘IoTag’의 양산을 앞두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물류, 유통 블록체인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월튼체인재단은 중국에 한국 기업과 기술을 소개하고 투자를 이끌어내는 기술 거래도 활발히 하고 있다. 중국 금호시와 염성시에서 스마트시티 보급 및 확산, 블록체인 및 인공지능 관련 스타트업 지원 등 활발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에프원소프트 오승호 대표는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은 한발 앞선 스마트팩토리 기술의 양대 축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하고“이번 협약을 통해 실증적으로 나타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도 좋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월튼체인 해외마케팅 총괄을 담당하고 있는 June liu는 “유통, 물류 분야의 블록체인 기업과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기업의 만남은 필연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이번 협약이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인해 다소 위축된 한·중 협력사업에도 좋은 시그널이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과 업무협의 회의는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한중 2원 라이브로 진행됐다.
<사진=협약 중인 에프원소프트(주) 이일우 상무이사>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