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팝 아이콘`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13주 연속 `핫 100`에서 톱(TOP)10을 고수했고, `디지털 송 세일즈`와 `송 오브 더 서머`에서도 정상을 수성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8월 28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Butter`는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8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Butter`로 `핫 100` 차트에서 13주째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9일 공개된 디지털 싱글 `Permission to Dance`는 66위.
`Butter`는 `핫 100` 이외에 다른 차트들에서도 선전했다. `Butter`는 최신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12번째 정상을 지켰다. 중간에 `Permission to Dance`가 1위에 올랐던 것을 포함하면 방탄소년단은 이 차트의 정상에 13주 연속 붙박이로 자리했다. `Butter`는 또 스트리밍과 라디오 방송 횟수, 음원 판매량을 종합해 순위를 매기는 `송 오브 더 서머`에서는 10주째 1위를 지켰다.
`Butter`는 이밖에 `어덜트 팝 에어플레이` 차트와 `팝 에어플레이` 차트에서 각각 15위, 16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발표하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Butter`로 15위, `Permission to Dance`로 16위, `Dynamite`로 33위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200(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Permission to Dance`가 8위, `Butter`가 9위, `Dynamite`가 26위에 랭크됐다.
한편,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도 방탄소년단의 활약은 두드러졌다. 일본 베스트 앨범 `BTS, The Best`가 95위에 올랐고, 지난해 2월에 발매된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은 121위에 랭크되며 78주째 차트인을 유지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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