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의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체 근로자 30여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논산시보건소에 따르면 논산시 성동면 성동산업단지에 입주한 S기업 근로자 32명(논산 393∼429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25일 확진된 논산 381번 확진자와 접촉해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논산 392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들이다.
이들 상당수는 외국인 근로자로 알려졌다.
앞서 논산보건소는 산업단지 입주 기업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해당 기업 근로자 375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였다.
논산보건소는 30일부터 관내 모든 산업단지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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