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부터 고령층 백신 부스터샷…12세 이상 청소년·임신부 접종 권고

4분기부터 백신 추가 접종인 부스터샷이 승인되고 12~17세 청소년과 임신부도 코로나 백신 접종이 허용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30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고 임신부와 12~17세 소아 청소년에 대해 접종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백신 접종 완료 6개월후 추가접종을 시행하는 것을 권고했다.

추진단은 위원회의 권고를 반영해 임신부와 소아청소년, 부스터샷에 대한 접종 계획을 수립해 다음 달 발표할 예정이다.

임신부와 소아청소년에 대한 접종은 40대이하(18~49세)에 대한 1차 접종이 9월까지 마무리된 뒤 4분기부터 시행하는 것이 목표다.

부스터샷은 기본 접종이 완료되고 6개월이 지난 대상자에 대해 4분기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소아청소년에 대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통해 안정성과 유효성이 확인됐다며 미국, 일본 등 주용국가에서 접종 후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되고 있어 우리니라도 접종 시작을 권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임신부의 경우 코로나 고위험군으로, 현재 코로나 예방접종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해 미국, 영국 등 주요국이 접종을 권장하고 있어 우리나라도 임신부를 접종대상자에 포함시킬 것을 권고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