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인사청문절차를 통과한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의 임명안을 30일 재가했다. 발령일은 내일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4시 50분경 고 위원장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전했다.
지난 27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고 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마친 뒤 곧바로 경과보고서를 합의 채택했다. 정무위는 보고서에서 "주요 금융 현안에 관한 정책 의지와 소신으로 볼 때 금융위원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할 만한 자질과 역량을 갖췄다"며 적격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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