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동키즈(DONGKIZ)가 터키 앙카라에서 개최한 K-POP 콘서트&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달 28일 동키즈(경윤, 재찬, 종형)는 주터키 한국 문화원의 주최 하에 터키 앙카라 켄트파크 야외 공연장에서 ‘K-POP 콘서트&팬미팅’을 진행, 케이팝을 사랑하는 터키 팬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물했다.
박기홍 주터키 한국문화원장은 전 세계 29개국 32개소로 운영되는 한국문화원 중 코로나 이후 최초로 진행되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라고 강조하면서 “문화원 개원 이래 약 5,000여 명의 최다 인파를 기록한 행사”라고 말했고, “이번 콘서트를 통해 산불, 홍수 등 자연재해 및 코로나로 지친 한류팬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하였다.
또 이번 공연은 시작 시간이 오후 7시 30분임에도 불구하고 무더위의 오전부터 약 1200여 명의 엄청난 인파가 자리 선점을 위해 대기하는 등 현지 팬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팬들이 보내는 열렬한 환호에 동키즈는 인기 곡들에 이어 터키의 국민 가수 Edis의 명곡 ‘cok cok’ 무대를 선보여 공연의 신나는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무엇보다도 터키에 발생한 산불 피해를 위로하기 위해 동키즈는 팬들에게 라일락 묘목을 선물하여 현지 팬들을 감동시켰다는 후문이다.
매 앨범마다 해외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동키즈는 최근 다섯 번째 싱글 ‘CHASE EPISODE 1. GGUM’의 타이틀곡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CRAZY NIGHT)’을 발매, 청량한 비주얼과 보컬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완벽한 퍼포먼스로 터키 K-POP 팬들의 마음을 훔친 동키즈는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중을 만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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