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석구 측이 학교폭력 의혹에 입장을 내놨다.
손석구 측은 1일 "손석구가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주장은 모두 허위사실이며, 현재 법적 대응에 나선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1일 `손석구의 학교 폭력을 고발합니다`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트위터 계정에 여러 글이 올라왔다.
이 누리꾼은 "손석구와 한국에서 같은 학교에 다녔다"고 주망하면서 "소위 학군이 좋다는 대전 대덕연구단지의 학교"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곳에 만연한 폭력을 주도하던 사람 중 손석구가 있었다. 손석구는 힘이 약한 상대만 골라서 괴롭혔다. 피해자들의 목을 조르거나 뒤통수를 때리거나 실내화를 벗어들고 때리는 것을 봤다. 피해자가 저항하거나 손석구의 심기를 거스르기라도 하면 더 심하게 보복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1998년부터 이어진 사건에서 받은 충격과 목격자로서 피해자에 도움을 주지 않고 방관만 했던 것 때문에 마음의 짐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TV에 등장한 손석구를 보고 분노할 수 밖에 없었다"며 "이번엔 방관자가 되지 않기 위해 글을 쓴다. 피해자들에게 위로를 보낸다"고 했다.
한편, 손석구는 2017년 넷플릭스 시리즈 ‘센스8’ 시즌2로 데뷔해 tvN ‘마더’, KBS2 ‘슈츠’, tvN ‘60일, 지정생존자’, JTBC ‘멜로가 체질’ 등에 출연했다.
(사진=샛별당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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