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매각 번복에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되면서 하락세다.
남양유업은 2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과 비교해 3만1천원(5.67%) 내린 51만6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사모펀드 운영사인 한앤컴퍼니에 주식매매계약 해제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관련 계약을 체결한 지 3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남양유업에 대해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 공시 번복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다. 이의 신청은 오는 10일까지다.
앞서 홍 회장은 남양유업이 불가리스의 코로나19 관련 효과를 과장했다며 여론의 뭇매를 맞자 사퇴와 함께 매각을 추진했다. 남양유업 주가는 이후 30만원 대에 장중 81만3천원까지 급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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