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우주 관련 핵심기술 개발에 1조6천원을 투자한다고 3일 밝혔다.
우주 국방 기술 내실화를 목표로 감시·정찰위성, 통신·항법위성, 발사체 등의 기술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우선 올해 추진 중인 국방 우주개발 관련 10개 핵심기술 과제에 939억원을 투입하고 4개 신규 과제에 추가로 87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착수할 국방 우주개발 관련 핵심기술에는 3천500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방사청은 "지난 5월 한미 미사일 지침 종료에 따라 고체연료 기반 우주로켓 기술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며 "현재 진행 중이거나 착수 예정인 핵심기술 과제가 완료될 경우 향후 군 위성체계-Ⅱ, 초소형위성체계 사업 등에 폭넓게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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