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여성가족부가 `2021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통해 공개한 여성폭력 현황을 보면 성폭력은 하루 평균 86건, 데이트폭력은 27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기준으로 성폭 사건 발생 건수는 3만1천396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86건이 발생하는 셈이다.
이는 11년 전인 2010년(2만375건)의 1.5배에 이르는 수치다.
같은 해 성폭력 검거 인원은 3만3천717명이며, 같은 범죄를 또 저지르는 동종재범자(2,133명)의 재범률은 6.3%였다.
데이트폭력 검거 건수는 9천858건으로, 하루 평균 27건이 발생했다.
검거된 범죄 유형으로는 폭행·상해(71.0%)가 가장 많았다. 이어 경범 등 기타 유형이 16.9%, 감금·협박이 10.8%로 뒤를 이었다.
스토킹(지속적 괴롭힘) 범행 검거는 581건으로 2017년 이후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가정폭력 사건 검거 건수는 5만277건으로, 전년(4만1천905건)보다 20.0% 증가했다.
하루 평균 163건 이상의 가정폭력이 발생한 셈이다.
2011년과 비교하면 검거 건수는 7.3배로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불법촬영 범죄를 검거한 건수는 모두 4천744건이었다. 검거된 인원은 5천151명으로, 남성(94.1%)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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