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폐섬유증 치료신약물질 임상1상서 내약성 확인"

김수진 기자

입력 2021-09-06 11:53   수정 2021-09-06 12:15

세계 최초 PRS 저해 섬유증 치료제 기대


대웅제약은 유럽호흡기학회(ERS) 연례학술대회에서 섬유증 치료 후보 물질(DWN12088)의 호주 임상 1상 결과를 추가 분석해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DWN12088은 지난 임상 1상에서 내약성과 안전성을 검증,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번 1상 추가 분석은 다만 약물 복용시 기존 치료제와 유사하게 나타나는 설사, 복통 등 경증의 위장관 이상반응을 줄이기 위함이다.

추가 분석에 따르면, 투약 시간에 따라 이상반응 등 불편감을 견디는 내약성이 증가하거나 감소했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은 임상2상에서 용법 조절, 제형 개발 등을 통해 내약성을 향상시키겠다며, 내년 한국과 미국에서 DWN12088 임상 2상 계획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DWN12088은 차별화된 기전을 앞세워 섬유증 치료를 위해 개발 중이며, 내약성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 폐 외에도 심장, 간, 신장, 피부 등 다양한 조직의 섬유증을 치료할 수 있도록 세계 최초 혁신 신약을 개발해내겠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DWN12088을 PRS(Prolyl-tRNA Synthetase) 단백질을 저해하는 섬유증 치료제로 개발중이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특발성 폐섬유증, 전신피부경화증에 대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