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경 "前 남친 위해 마이너스통장…다 퍼주는 타입"

입력 2021-09-07 12:30  


방송인 안혜경이 연애담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Plus 채널S `연애도사 시즌2`에는 안혜경이 게스트로 찾아와 사주도사와 만났다.
이날 안혜경은 "어떻게 하면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지 궁금하고, 도대체 언제 결혼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배다해 등 측근들이 결혼을 발표한 점을 언급하며 조급한 마음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안혜경은 "지금까지 연애 횟수는 20대 때부터 생각하면 6~7번 정도 있는 거 같다"머 "썸은 정말 많았다. 생활화였다"고 말했다.
평소 연애 성향에 대해서는 "남자친구를 위해 다 퍼주는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이걸 해주니까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사랑이라고 느껴서 점점 해주는 선물도 커지고, 상대방이 나한테 바라는 것도 커졌다"며 "한정판 명품과 수입보다 몇 배나 비싼 건데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어서 해줬다. 그걸 해주면 날 더 좋아하고 사랑해줄까 싶었다"고도 털어놨다.
특히 안혜경은 "연애할 때 올인하고 맞춰주는 연애였다. 예쁨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었다"며 전 남친의 어머니에게 수백만원짜리 모피를 사드린 적도 있다고 밝혔다.
사주 도사는 안혜경에 대해 "잔정이나 큰 정이 많은 타입이다. 모자란 남자에 대한 동정심이 일면서 내 모든 걸 쏟아내서 내가 완전히 피폐해지고 갉아먹는 상황이 되어서야 정신을 차리는 사주"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까지 들어오는 남자는 안혜경 님 인생을 피폐하게 만들거나 갉아먹는 남자"라며 연애 대신 다른 취미 생활을 추천했다.
(사진=방송화면)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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