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9월 4일(토) 디지털 환경 캠프 `2021 Love the Earth`의 졸업식을 진행했다. 졸업식은 코로나19 상황 속 참가자 안전을 고려해 언택트 방식으로 치러졌다.
6주간 디지털 환경 캠프에 참가한 초등학생들은 환경 교육 전문가, 대학생 멘토와 함께 업사이클링, 기후변화 등을 주제로 토론 시간을 갖고 영상 전문가에게 콘텐츠 제작 수업을 들으며 `AP 에코 크리에이터`로 거듭났다.
온라인 졸업식에서는 아모레퍼시픽 명예사원 임명장 수여식과 함께 `제로 웨이스트`를 주제로 리필스테이션 방문하기, 업사이클링 작품 만들기, 플로깅(plogging) 등 참가자가 대학생 멘토와 고민 하고 선정한 미션을 수행하며 직접 촬영, 제작한 `환경 영화` 시사회를 가졌다.
우수작품으로 뽑힌 `써니로운 환경일기`를 제작한 박유선 어린이(송원초등학교 5학년)는 "생활 속에서 쓰레기를 만들지 않을 수는 없지만, 순환시킬 수 있도록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 돼 좋았다"며, "직접 환경 영화를 만들어 친구, 선생님과 함께 볼 수 있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영상 교육을 진행한 장주일 감독은 "어린이들이 `지구를 어떻게 사랑할까?`라는 물음에 자신들의 일상 속 실천을 담은 다양한 작품으로 답했다"며, "앞으로도 세상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에코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길 바란다"고 교육 후기를 남겼다.
아모레퍼시픽 환경 캠프 `Love the Earth`는 환경부가 지정하는 2021년 제 11차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1993년 태평양그룹(현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선포한 `무한책임주의` 중 환경에 대한 책임을 실천하고자 진행한 `태평양 여름 환경 캠프`를 계승해 운영하며 친환경 활동을 이어온 아모레퍼시픽의 노력을 정부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은 성과다.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 지정제는 환경교육진흥법 제13조에 따라 프로그램의 친환경성, 우수성, 안정성 등을 심사해 환경부장관이 지정하는 국가지정제도다.
9월 27일부터 더 많은 학생들과 환경문제에 대해 고민해보고, 자원순환에 대해 알려주고자, 10개 초등학교에 방문하여 `2021 Love the Earth 에코인플루언서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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