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호 태풍 `꼰선`과 14호 태풍 `찬투`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국내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꼰선은 전날 오후 3시 필리핀 세부 동쪽 약 33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꼰선은 북서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필리핀 마닐라를 거쳐 오는 10∼12일께 중국 잔장 남쪽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찬투는 이날 오전 9시 괌 서북서쪽 약 92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필리핀 마닐라 동쪽으로 서진해 오는 11∼12일께 타이완 타이베이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태풍의 예상 이동경로는 한반도와 멀리 떨어져 있어서 현재로선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 아직 상황이 매우 유동적이어서 찬투의 경우 중국 동해안을 거쳐 서해로 빠져나와 한반도에 접근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사진=기상청)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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