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대도시권 광역교통 예산안이 1조원 규모를 넘어설 예정이다.
8일 국토교통부는 "내년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의 예산을 지난해보다 2,100억원(26.6%) 증가한 1조 7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대광위 예산은 지난 2019년 4천억원 수준에서 2020년 약 7천억원, 올해 7,900억원 수준으로 꾸준히 늘어났다.
내년 철도·도로 분야는 광역·도시철도 12개사업(8,061억), 광역·혼잡도로 23개사업(1,227억) 등 9,288억원이 반영됐다.
세부적으로는 ▲서울7호선청라연장에 724억원 ▲서울9호선4단계연장 213억원 ▲동북선경전철 281억원 ▲광주도시철도2호선 2,750억원 ▲양산도시철도 960억원이 편성됐다.
또한 광역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해 ▲광역버스 214억원 ▲광역BRT 156억원 ▲환승센터 175억원 ▲알뜰교통카드 153억원 등의 예산이 확대 편성됐다.
대광위 관계자는 "2022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과 경제활력을 높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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