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코인원과 실명 입출금 계정(실명계좌) 발급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
8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두 거래소와 실명확인 계약을 연장하는 내용이 농협은행 이사회에 보고됐으며, 이견이 없어 발급이 결정됐다.
농협은행은 이날 거래소들과 재계약을 진행하고 확인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가상화폐 거래소의 자금세탁 방지를 위한 `트래블 룰`이 내년 3월 의무화되기 전에 농협은행은 빗썸과 코인원에 거래소 간 코인 이체 중단을 요구해 왔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거래소 간 코인 이체 금지가 요구한 대로 관철되지는 않았지만 대안 장치에는 합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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