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방문 고객수 증가
주가도 단기 바닥 찍고 반등
스타벅스의 대표적인 가을 음료인 `펌킨 스파이스 라떼(PSL)`가 다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지난 8월24일 공식적으로 판매가 시작된 PSL의 인기로 스타벅스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2019년 8월과 비교하면 매장 방문자 수는 3.5% 늘어났고, 전주와 비교하면 12.3% 증가했다.
출시 이후 6일간 증가율은 14.9%였으며,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 증가율은 각각 20.8%와 19.3%였다.
다만 야후 파이낸스는 스타벅스 뿐만 아니라 8월16일 자체 펌킨 스파이스 제품을 출시한 던킨 도너츠도 방문 고객수가 늘어나고 있었다.
던킨 도너츠의 방문자 수도 2019년 8월 같은 주와 비교하면 8.4%를 기록했다. 다만 스타벅스가 제품을 출시한 이후 방문 고객수 증가율은 3%로 둔화됐다.
지난 2003년 출시된 PSL은 가을철 시그니처 메뉴로 스타벅스 성장률에 톡톡한 역할을 해왔다. 출시 이후 누적으로 5억잔이 팔렸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옥천산 호박을 사용해 PSL을 한국적으로 재해석한 `단호박 라떼 위드 샷`을 판매한 바 있다.
최근 스타벅스의 주가도 8월 말 단기 바닥을 찍고 다시 반등세를 보이면서 지난 10일(금)에는 119.34달러를 기록해 7월 말 연고점인 126달러에 다시 접근하고 있다.
(사진=스타벅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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