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베트남증시 VN지수는 0.10% 상승하며 1345.31p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VN지수는 오전 장과 오후 장에서 각각 1차례씩 조정국면이 지나는 동안 꾸준히 1340선을 돌파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결국 1포인트(1.33p)를 약간 웃돌며 마감했다.
경기회복의 불확실성으로 거래량과 거래액은 더욱 줄어 지난 20거래일 평균 이하에 머물렀다. 총 거래액은 3거래일 연속 19조동(VND) 선에서 그쳐 19조 동(VND), 미화로는 약 8억3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거래소,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를 모두 합해 491개 종목이 상승을, 360개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 바스켓 VN30지수는 0.07%(1.05p) 오르며 1448.33p로 마감했다. 이 바스켓에서는 10개 종목이 상승, 15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0.11% 빠진 350.05p를,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는 0.61% 오른 95.41p을 기록하며 이날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은행업 -0.17%, 증권업 0.45%, 보험업 2.28%, 부동산업 0.07%, 정보통신업 0.39%, 도매업 0.45%, 소매업 -0.05%, 기계류 -0.28%, 물류업 1.38%, 의료업 -0.19%, F&B업 0.74%, 채굴·석유업 -0.19%를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여전히 매도세 압력이 강해, 이날 장까지 모두 11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비엣스톡(Vietstock)은 "정부 당국의 경제 재개 가능성 언급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졌으나, 정부는 이를 두고 구체적인 계획과 시기를 밝히지 않아 투자자들은 오히려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판단, 신중한 거래로 오후 장에서 VN지수는 횡보하며 활기를 잃은 모습으로 장을 마쳤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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