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기’ 김유정이 참가한 ‘매죽헌 화회’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가 눈 뗄 수 없는 볼거리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아련하게 설레는 로맨스와 신비로운 판타지 매력, 여기에 동양화 그림 향연까지 선보이며 제대로 눈호강을 선사한 것. 특히 지난 5회부터 펼쳐진 홍천기(김유정 분)의 그림 경연 ‘매죽헌 화회’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홍천기의 ‘매죽헌 화회’는 아름다운 그림과 그 그림들을 생생하게 표현하는 생동감 있는 연출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시작부터 탈락 위기에 처한 홍천기의 모습이 긴장감을 자아내는가 하면, 이와 함께 진기한 광경이 연출돼 눈길을 끌었다. 어디선가 나비가 날아와 홍천기의 그림에 내려앉은 것이다.
주술을 부린 듯 신령한 힘이 깃든 그림을 그린 홍천기에게 완통패가 나왔고, 홍천기는 가까스로 재차(2차) 경연에 진출하며 그림을 계속해 그릴 수 있게 됐다. ‘매죽헌 화회’ 경연은 총 3차로 이뤄져, 매번 다른 화회 주제를 풀고 그림을 그려야 한다. 재차에 진출한 홍천기가 과연 어디까지 진출할 수 있을지, 그토록 바라던 장원을 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이와 관련 ‘홍천기’ 제작진은 14일 6회 방송을 앞두고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경연장의 모습을 공개했다. 경연장에서는 주최자 양명대군(공명 분) 앞에서 화공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 재차 화문은 산수화로, 하람(안효섭 분)이 홍천기와의 복사꽃 추억을 떠올리는 화제를 내 이목을 끌었다. 홍천기는 하람이 어린 시절 만난 소년이라는 것을 알고, 재차 그림에 하람과의 추억을 담는다고.
과연 홍천기가 그려낸 그림은 어떨까. 이 그림이 경연장에 특별한 감동을 불어넣는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 무엇보다 홍천기는 ‘매죽헌 화회’ 장원을 목표로 이곳에 왔다. 장원을 하면 양명대군에게 소원을 말해 아버지의 광증 치료약을 구할 수 있다. 간절한 마음을 품고 화회에 나온 홍천기는 양명대군으로부터 어떤 최종 결과를 받게 될까.
‘홍천기’ 제작진은 “‘매죽헌 화회’가 끝을 향해 달려간다. 또 한번 아름다운 동양화의 매력에 빠질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라며, 마지막까지 눈 뗄 수 없는 압도적인 예술 연출을 예고했다.
이어 “홍천기 그 자체가 된 김유정의 그림 열연과 장태유 감독이 섬세하게 연출할 장면들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 6회는 14일 밤 10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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