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지원하는 네이버 '분수펀드'…4년 만에 3천억 원 돌파

네이버가 중소상공인과 창작자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조성한 `분수펀드`가 만 4년 만에 3천억 원을 넘어섰다.

네이버는 올해까지 분수펀드가 3,6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5일 말했다.

분수펀드는 네이버가 중소상공인들와 창작자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성공을 돕고 이를 통해 우리 경제에 분수효과를 일으키기 위해 2017년부터 별도 조성한 사내 예산이다.

네이버 분수펀드는 ▲2017년 609억 원, ▲2018년 613억 원, ▲2019년 689억 원, ▲2020년 861억 원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네이버 측은 올해 8월 말 기준으로 약 500억 원이 집행되면서 만 4년 만에 누적 금액 3,200억 원을 달성했다.

네이버의 올해 분수펀드 규모는 9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분수펀드는 중소상공인들과 창작자들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네이버 소셜 임팩트 프로그램 ‘프로젝트 꽃’의 기반 역할을 해오고 있다.

네이버는 분수펀드를 바탕으로 파트너들의 교육 공간인 파트너스퀘어를 전국 6개 지역에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또 분수펀드는 네이버가 데이터 기반으로 사업자와 창작자들의 성장 효과를 높이는 프로그램을 다양화하는 데도 사용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수수료를 지원하는 `스타트 제로 수수료`와 온라인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성장 지원 포인트`, 노무·재무·회계 분야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비즈 컨설팅 포인트`, 네이버 주문 수수료 지원 등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4년에 걸친 꾸준한 지원이 3천억 원 이상의 결과를 만들어낸 만큼, 네이버는 앞으로도 국내 최고 수준의 분수펀드를 바탕으로 프로젝트 꽃의 범위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