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NBC>
NFT 거래 플랫폼 오픈씨(OpenSea) 직원의 부당한 내부 거래 의혹이 사실로 밝혀졌다.
CNBC에 따르면 오픈씨 측은 15일(현지 시각) “직원 중 한 명이 일부 NFT를 자사 플랫폼에 공개하기 전에 미리 구매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공식 사이트에 글을 올렸다. 오픈씨 측은 직원의 실명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앞서 오픈씨의 프로덕트 총괄 네이트 체스틴(Nate Chastain)은 트위터 유저 ‘ZuwuTV`로부터 고발당했다. 이날 CNBC의 보도에 따르면 ZuwuTV는 체스틴이 일부 NFT를 오픈씨에 상장하기도 전에 미리 매입하여 가격 상승 후 되팔아 이익을 챙겼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현재 체스틴의 글로벌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링크드인(LinkedIn)` 계정은 닫혀있는 상태이다.
이와 관련해 오픈씨는 “몹시 실망스러운 일”이라며 “즉각 조사에 돌입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또 “지금 당장은 해당 직원의 실명을 말하지 않지만 조사가 끝나는 대로 공개할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오픈씨는 NFT 미술품 시장의 활황에 힘입어 지난달 월간 NFT 거래액 10억달러(약 1조원)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며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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