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젠사이언스와 엑세스바이오가 코로나19 백신 바이오시밀러 공동 개발을 선언하자 주가는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15분 현재 팜젠사이언스는 전 거래일보다 3,150원(30.00%) 상승한 1만 2,8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엑세스바이오는 3,350원(19.26%) 오른 2만 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팜젠사이언스는 미국 현지시간 21일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에 참석해 미국 소재 자회사 엑세스바이오, 미국 벤처 아이비파마(IVY Pharma)와 ‘코로나19 백신 공동개발 및 상업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MOU는 팜젠사이언스와 엑세스바이오가 백신 개발 비용을 투자해서 아이비파마의 코로나19 mRNA 바이오시밀러 백신 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품목허가를 완료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다만 오리지널 백신이 어떤 제품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팜젠사이언스는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전문가인 아이비파마의 기술개발 최고 책임자 사파라즈 니아지 박사(Dr. Sarfaraz Niazi) 주도로 개발된 세계 최초의 mRNA 코로나 백신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에 대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한편,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란 항체와 같은 생물 의약품 중 이미 제조·판매 또는 수입 품목허가를 받은 의약품과 품질, 비임상·임상적 비교동등성을 입증한 의약품을 말한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