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가 10월 이후 자체 코로나19 백신의 임상1/2상 중간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훈 SK바이오사이언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4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18차 대한백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개발 계획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상반기 임상1/2상 시험에서 우수한 안전성과 효과성을 확인해 이를 기반으로 임상3상에 돌입했다"며 "회복기 환자 표준 혈청보다 5~6배 높은 중화항체를 보여 선도 백신과 동등한 수준이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과 10월 이후 협의를 통해 자세한 자료를 공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변이 바이러스 대응에 대해 김 최고기술책임자는 "델타, 베타 등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마스터 세포주`까지 만들고 있다"라며 "순차적으로 변이 임상에 진입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백신처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 상반기 GBP510에 대한 임상3상을 마치고 제품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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