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청(구청장 유덕열)은 답십리로48나길 일대가 서울시 주관 ‘2021년 골목길 재생 자치구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안전하고 주민친화적인 주거지역으로 조성된다고 27일 밝혔다. 사업비는 총 10억 원이고 개선사업은 향후 3년 간 진행된다.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은 1km내외의 선 단위 골목길을 대상으로 주민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밀착형 지역재생을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답십리로48나길 일대는 면적 1만7,680㎡, 연장 1,015m의 다세대·다가구 주택이 밀집돼 있는 저층주거지역이다. 준공 후 20년이 지난 노후 건축물이 다수 분포돼 있으며 오래되고 협소한 내부도로 및 주차장 부족 등 기반 시설 여건이나 정주환경이 열악해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주요보행로 포장정비, 골목길 담장정비 등 보행환경이 개선될 예정이다. 또 LED보안등과 CCTV 추가 설치 등 안전시설물을 정비를 비롯해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업추진체계 구축을 위한 공동체 활성화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골목길 재생사업은 주민이 직접 실행계획 수립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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