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초당 1개씩 팔렸다…편의점, '알프스 소금빵'까지 선보여

박승완 기자

입력 2021-09-27 17:52  

GS리테일, 브레디크 소금버터브레드
전문 빵집이나 식품 회사가 아닌 편의점 빵이 인기몰이에 한창이다.

GS리테일은 프리미엄 빵 `브레디크(BREADIQUE)`가 1.7초 당 1개씩 팔리는 등 성원에 힘입어 출시 9개월 만에 1,000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힘입어 같은 기간 GS25의 프리미엄 빵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두 배 넘게(117%) 신장했고, 전체 빵 매출도 32.3% 늘었다.

기세를 몰아 GS25는 다음 달 1일 알프스산맥의 암염과 네덜란드 발효 버터를 활용한 시그니처 상품 `소금 버터 브레드`를 내놓는다.

신제품에 사용된 소금은 2억 5천만 년 전 독일 알프스 기슭에 형성된 천연 암연층의 `알펜 잘츠 암염`이다.

소금이지만 너무 짜지도 않고 특유의 은은한 단맛도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식재료로 알려져 있어 기분 좋은 짠맛이 강점이다.

반죽에 사용된 버터도 남다른데, 네덜란드 젖소의 우유만으로 만든 발효 버터로 고소한 향과 담백한 풍미가 짭짤한 소금과 절묘하게 어우러진다는 설명이다.

노태환 GS리테일 MD는 "소금빵 맛집 등을 순례하기도 하는 MZ 세대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엄선된 재료를 사용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차원의 빵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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