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노트북용 OELD 시장 확대 나서…유튜브서도 인기

양현주 기자

입력 2021-09-28 13:52   수정 2021-09-2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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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가 90Hz 고주사율 OELD 노트북 첫 선을 보인데 이어 최근 OLED 노트북 시장 확대를 위해 제작한 유튜브 조회수가 500만 뷰를 돌파해 이목을 끌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초부터 13.3형부터 16형까지 노트북용 OLED 라인업을 10종 이상으로 확대하며, LCD 중심의 노트북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지난 16일 90Hz 주사율의 노트북 OLED 양산을 시작하기도 했다. 화면 주사율은 1초간 화면이 몇 번 바뀌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로, 주사율이 높을수록 움직임이나 속도를 끊김 없이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다.

90Hz 주사율의 경우 90개의 정지 화면이 1초 동안 빠르게 바뀌면서 사람이나 차가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또한 OLED는 화면 응답속도가 훨씬 빨라 LCD보다 낮은 주사율로 자연스러운 화질 표현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보다 선명한 검은색 구현이 가능하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노트북 시장에서 OLED 비중은 2%(558만 대)로 예상되지만, 앞으로 5년 내 OLED 비중이 10%를 넘어설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스마트폰에 이어 노트북 시장에서도 OLED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고객사는 물론 일반 소비자들에게 노트북용 OLED의 우수성과 특장점을 알리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메타버스를 소재로 제작한 약 2분 분량의 영상에는 이 같은 OLED 화면의 장점이 드러난다.

영상 속 OLED 사용자들은 끊김 없는 레이싱 게임을 즐길뿐만 아니라 어두운 배경에서도 숨은 적을 찾아낼 수 있다.

또한 LCD 이용자에 비해 더 넓고 섬세한 OLED만의 색 표현력을 경험한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게시 열흘 만에 조회수 500만 뷰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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