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일렉트릭 청주 스마트공장이 세계경제포럼(WEF)으로부터 새로운 제조업의 성과 모델을 인정받아 `세계등대공장`으로 선정됐다. 국내에선 포스코 스마트제철소 이후 두 번째다.
LS그룹은 전력·자동화·스마트에너지 전문기업 LS일렉트릭이 2021년 `세계등대공장’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등대공장이란 어두운 바다에 `등대`가 불을 비춰 배들의 길을 안내하듯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4차산업혁명을 견인할 핵심 기술을 적극 활용해 새로운 제조업의 성과 모델을 만들어 내는 공장을 말한다.
세계경제포럼은 2018년부터 전세계 공장들을 6개월 이상 심사해 매년 2차례씩 발표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은 LS일렉트릭 청주 전력기기 스마트 생산 공장이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단순 적용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생산 효율화를 통한 원가절감을 달성해 대량생산 방식을 운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밖에도 ESG 경영을 선포하고, 에너지관리솔루션(EMS)을 자체 개발하는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인 성과 역시 LS일렉트릭이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이유라고 덧붙였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이날 연차회의에서 "이번 LS일렉트릭의 등대공장 선정은 2015년부터 LS그룹이 디지털 전환을 위해 노력해온 과정에서의 큰 성과이고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파고를 넘기 위한 LS의 디지털 혁신 여정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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