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현행 거리두기를 2주 연장하기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향후 2주간,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를 그대로 유지하고 사적모임 인원 제한도 지금과 똑같이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행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등을 핵심으로 하는 거리두기 단계는 지난 7월 12일부터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5일 국내 확진자 수가 첫 3천 명대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현행 단계를 유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총리는 "많은 국민들께서 고충을 호소하고 계신 결혼식, 돌잔치, 실외체육시설 등의 방역기준을 접종완료자 중심으로 일부 조정해 조금이나마 일상회복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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