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씨에스윈드는 전일 대비 4,800원(6.18%) 내린 7만 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메리츠증권은 3분기 씨에스윈드의 영업이익(연결 기준)을 전년 동기 대비 44.1% 줄어든 177억 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현재 시장의 컨센서스(318억 원)를 45% 가량 밑도는 숫자다.
6월 이후 주요 생산 기지인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며 조업이 제한된 탓이다. 다만 3분기 만들지 못한 물량은 4분기로 이연되며 지난달 인력 대부분이 복귀하면서 연간 단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미국 2차 인프라 패키지가 4분기 통과되면 CEPP(Clean Energy Payment Program) 시행으로 향후 10년 평균 미국 재생 에너지 설치량은 올해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단기 실적 부진은 구조적 문제가 아니며 업황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