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 스카프를 두른 이영애의 ‘구경이’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10월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구경이’는 게임도 수사도 렉 걸리면 못 참는 방구석 의심러 구경이(이영애 분)의 하드보일드 코믹 추적극. ‘우아함의 대명사’ 배우 이영애의 파격 연기 변신을 예고하며 기대를 높이는 작품이다.
이런 가운데 10월 1일 공개된 ‘구경이’ 티저 포스터는 방구석 의심러 구경이의 독특한 등장을 알리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티저 포스터 속 구경이는 비닐을 스카프처럼 둘러쓰고, 손에는 초록색 가죽 장갑을 끼운 채 엉성하게 위장을 했다. 누가 봐도 이상하고 수상한 구경이의 모습이 시선을 붙든다.
무엇보다 의심을 가득 품은 구경이의 눈빛은 포스터를 뚫고 나올 듯 강렬하다. 의미심장한 미소 역시 시선 강탈 포인트. 여기에 눈이 마주친 사람에게 말을 거는 듯한 “너 왜 나 아는 척 안 하니?”라는 카피가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의심의 촉을 한껏 세운 구경이의 포스가 보는 이들을 압도하며, ‘의심하는 여자’ 구경이 캐릭터를 향한 호기심을 무한 증폭시킨다.
극중 구경이는 게임과 술이 세상의 전부인 경찰 출신 보험조사관으로, 완벽하게 사고로 위장된 의문의 살인 사건을 파헤쳐 갈 예정. 티저 포스터 속 독특하고 코믹한 구경이의 모습은 그 과정이 결코 평범하지만은 않을 것을 예감하게 한다. 과연 구경이의 상상초월 사건 조사 과정은 어떠할지, ‘구경이’ 본 방송에 기대감이 치솟는다.
한편, JTBC 새 토일드라마 ‘구경이’는 ‘조작’, ‘아무도 모른다’에서 섬세하고 몰입감 있는 연출 세계를 펼친 이정흠 감독과 한예종 출신 루키팀 성초이 작가가 의기투합해, 차원이 다른 재미의 장르물을 만들 예정이다. ‘구경이’는 10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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