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당국의 경제 재개 방침에 따라 1일부터 각 국내 항공사들은 국내선 항공편 운행을 재개했다.
국내선 운항을 재개한 베트남 항공사들이 팬데믹 이전 하루 1회 비행만 있었던 노선도 정상 운항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항공사들은 지난해 팬데믹 이전에 하루 한 편만 운행되던 노선에 대해서는 승객 간 좌석 거리를 두고 1단계, 2단계 모두에서 정상 운행을 재개할 수 있어, 조만간 항공사들의 준비가 마쳐지면 곧 운항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항공사들은 교통부가 개괄한 4단계 계획에 따라 공식적으로 운항을 시작했으며, 1단계인 현재는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 조치가 완화된 지역의 항공권을 우선적으로 판매하고 이용객들을 실어 나르고 있다.
1단계는 10일 간 적용할 계획이며, 항공사들은 코로나 4차 확산 전 즉, 4월 운항 편수에서 절반 수준으로 편수를 낮춰 운행해야 한다. 이때는 항공기 내부의 승객 좌석도 거리를 두어야 한다.
2단계도 마찬가지로 10일 동안 이어지며, 이 기간에는 기내 좌석 간 거리두기를 적용하지 않지만, 승객 수는 최대 70% 미만의 탑승 제한이 적용된다.
3단계에서는 승객 간 좌석 거리두기 제한은 없고, 지난 4월 10일까지 평균 수준(초과하지 않는)의 운항 편수로 늘릴 수 있다.
마지막 4단계는 항공사들이 정상적으로(제한이나 조건 없는) 승객 수와 운항 편수를 결정하는 등 국내선 운항을 할 수 있다.
베트남 교통부는, 국내선을 이용하려는 모든 승객은 반드시 △5K 메시지에 따라 건강 선언(신고)을 하고 △출발 72시간 이내에 받은 △코로나19 음성 검사 결과를 제시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최소 3주 전에 첫 백신을 맞은 승객 △6개월 이내에 완전히 백신 접종을 마친 승객 △코로나에서 회복된 승객들은 모두 코로나19 검사에서 면제된다고 밝혔다.
교통부는 항공사에 "모든 승객들에게 손위생제를 제공하고, 비행 중에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과 각 비행 후 문 손잡이와 좌석 등 접촉이 많은 곳에 소독할 것"을 요청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