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오징어 게임' 인기 폭발…파리 팝업스토어 노숙 대기

입력 2021-10-04 07:03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열풍이 프랑스를 감싸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이틀 동안 파리 도심 한복판에 개장한 팝업 스토어에서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오징어 게임` 체험 행사 둘째 날이자 마지막 날 개장 시간에 맞춰 찾아간 팝업 스토어 앞은 말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오전 11시 팝업 스토어 건너편에서 시작된 줄은 골목을 두 번이나 꺾어가며 250m가량 걸어가야 끝이 보였다. 맨 끝에 선다면 최소 몇 시간은 기다려야 할 정도였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파리에서는 장대비가 쏟아졌지만 `오징어 게임`을 체험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몇 시간이고 대기할 태세였다.
적으면 6명, 많으면 12명씩 마스크를 착용한 채 들어갈 수 있는 팝업 스토어 1층에는 `오징어 게임`을 떠올리게 하는 배경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여러 소품이 놓여있었다.



여러 개의 달고나를 든 진행 요원 안내에 따라 카페 한 층 아래로 내려가면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두 번째 생존 게임 설탕 뽑기를 체험한다.
`오징어 게임`에서는 10분이 주어지지만, 이곳에서는 1분 30초뿐이다. 제한 시간 안에 모양에 맞춰 설탕을 뽑아내면 넷플릭스 한 달 무료 이용권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팝업 스토어 안에서 머물 수 있는 시간은 길어봐야 채 10분도 안 됐지만 나오는 사람들은 한결같이"이건 믿을 수 없다", "너무 재미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팝업 스토어 앞에서 경비를 서는 한 관계자는 전날 밤부터 카페 앞에 차를 대놓고 그곳에서 잠을 자고 아침 일찍 줄을 선 사람도 있었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