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힐, 오파가닙 치료제 복용 시 사망률 62% 감소"
4일(현지시간) 더스트리트(TheStreet)는 "레드힐의 연구 진전 소식이 머크앤드컴퍼니의 발표 이후 나왔다"라면서 "레드힐이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성공할 경우 머크의 강력한 라이벌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https://img.wowtv.co.kr/wowtv_news/dnrs/20211005/B20211005113908437.jpg)
앞서 머크는 지난 1일(현지시간) 자사가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가 코로나19 감염자의 입원율을 절반으로 낮춘다고 전한 바 있다.
당시 머크 측은 "코로나19 환자 775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환자들의 입원 가능성을 무려 50% 수준까지 낮출 수 있었다"라면서 "몰누피라비르를 복용한 환자 가운데 사망자도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두고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역시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머크의 치료제를 가능한 빨리 심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사진: 레드힐 바이오파마)](https://img.wowtv.co.kr/wowtv_news/dnrs/20211005/B20211005114000240.jpg)
이런 가운데 레드힐 역시 자사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연구가 추가 진전을 보였다고 전해 화제다.
레드힐 측은 최근 코로나19 중증 폐렴 환자 251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진행한 결과 자사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오파가닙`(Opaganib)을 복용한 환자들의 사망률이 최대 62%까지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환자들의 사망률과 함께 병원 입원 시간도 상당히 줄어들었다"라면서 "오파가닙이 향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효과적인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드힐의 주가는 이날 연구 진전 소식과 함께 전장 대비 11.67% 오른 4.88달러에 마감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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