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 퍼즐’ 윤계상, 고아성이 숨 막히는 심리전을 예고했다.
오는 29일 첫 공개되는 올레tv x seezn 오리지널 ‘크라임 퍼즐’ 측이 6일 단숨에 시선을 옭아매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엇갈린 시선 속 날카로운 눈빛은 비극적 연인의 피할 수 없는 대립을 예고하며 소름을 유발한다. 찰나의 눈빛만으로 분위기를 압도하는 윤계상, 고아성의 시너지가 차원이 다른 진실 추격 스릴러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크라임 퍼즐’은 살인을 자백한 범죄심리학자 한승민(윤계상 분)과 그의 전 연인이자 담당 수사관으로서 사건의 배후를 파헤치는 형사 유희(고아성 분)의 진실 추격 스릴러다. 스스로 교도소에 갇힌 한승민의 사투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을 쫓는 유희의 추적, 긴밀히 얽힌 투 트랙의 이야기가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한다. 드라마 ‘본대로 말하라’에서 치밀한 연출로 호평받은 김상훈 감독과 영화 ‘대립군’ 등을 통해 굵직한 서사의 힘을 보여준 최종길 작가가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높인다.
무엇보다 파격 변신을 예고한 윤계상, 고아성은 베일을 벗을수록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윤계상은 연인의 아버지를 살해했다 자백하고 교도소에 수감된 범죄심리학자 ‘한승민’으로 열연한다. 천재적 두뇌를 가진 그는 스스로 불지옥으로 들어가 목숨 건 사투를 벌인다. 고아성은 날카로운 직감력을 소유한 엘리트 형사 ‘유희’를 맡았다. 아버지와 연인을 동시에 잃은 혼란 속에서도 거짓을 깨부수기 위해 형사 본능을 발동, 사건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추적한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메인 포스터 속 윤계상, 고아성의 깊고 강렬한 눈빛이 시선을 잡아끈다. 형형하게 빛나는 한승민의 눈 속엔 서늘한 분노를 넘어선 광기 어린 집념이 스친다. 죄수복을 입고서도 자신에 찬 얼굴은 스스로 교도소에 갇힌 그의 비밀을 더욱 궁금하게 한다. 집요하게 진실을 좇는 유희의 눈빛은 상대의 심연까지 파고들 듯 예리하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슬픔이 깃든 얼굴은 그의 만만치 않은 운명을 예고하는 듯하다. 연인에서 살인자와 수사관 마주한 두 사람의 필연적인 대립, 그리고 짜릿한 심리전이 ‘크라임 퍼즐’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
퍼즐 조각을 연상케 하는 분할 효과도 흥미롭다. 흩어진 진실의 조각만큼이나 산산이 부서진 연인의 관계를 함축하듯 의미심장하다. 겹쳐진 두 사람의 얼굴은 서로를 옭아맬 수밖에 없는 운명을 암시한다. 여기에 “제가 죽였습니다”라는 한승민의 자백까지 더해지며 뜨겁게 부딪힐 두 사람의 진실 추격에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크라임 퍼즐’ 제작진은 “찰나의 눈빛에 엇갈린 연인의 특별한 관계성, 복잡다단한 감정을 담아낸 포스터다. 두 배우의 완벽한 호흡이 임팩트 있는 장면을 만들어 냈다”라며 “범죄를 설계하는 자와 거짓을 깨부숴야 하는 자, 윤계상과 고아성의 치밀한 연기 시너지가 진실 추격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드릴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올레tv x seezn 오리지널 ‘크라임 퍼즐’은 오는 29일 올레tv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seezn(시즌)을 통해 첫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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