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ENHYPEN(엔하이픈)이 트랙 수 뿐만 아니라 퀄리티까지 잡은 정규 앨범을 선보일 것을 예고하며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ENHYPEN(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오는 12일 데뷔 이후 첫 정규 앨범 ‘DIMENSION : DILEMMA’ 발매를 앞두고 지난 4일과 6일 앨범의 트랙리스트와 프리뷰 영상을 올려 컴백 열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정규 1집인 동시에 데뷔 이후 이어졌던 ‘BORDER’ 시리즈에 이어 새로운 ‘DIMENSION’ 시리즈를 여는 앨범이라는 점에서 ‘DIMENSION : DILEMMA’를 향해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들의 앨범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유를 짚어 본다.
# 타이틀곡 ‘Tamed-Dashed’
정규 1집의 타이틀곡 명은 ‘Tamed-Dashed’이다. ENHYPEN은 지난해 11월 발매한 데뷔 앨범 ‘BORDER : DAY ONE’의 타이틀곡 ‘Given-Taken’과 지난 4월 발표한 두 번째 미니 앨범 ‘BORDER : CARNIVAL’의 타이틀곡 ‘Drunk-Dazed’에 이어 이번 앨범에서도 하이픈(-)을 이용해 서로 다른 두 단어를 연결한 타이틀곡 명을 내세웠다.
ENHYPEN의 ‘DIMENSION : DILEMMA’는 데뷔 이후 이어져 왔던 ‘BORDER’ 시리즈를 닫고, 새로운 시리즈를 여는 ‘문’이다. 시리즈의 첫 번째 앨범인 이번 앨범에서는 여러 가치가 충돌하는, 초입체적이고 다차원적인 세계에 들어간 소년들이 처음으로 자신의 욕망을 알게 되고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기 시작해 딜레마에 빠지게 되지만 멈추지 않고 나아간다는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이에 맞게 타이틀곡 ‘Tamed-Dashed’는 “욕망에 길들여질 것인지(Tamed), 욕망으로부터 내동댕이쳐질 것인지(Dashed)” 선택의 딜레마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앨범이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십분 반영한 제목이다. 앞서 데뷔가 주어진 것인지(Given) 쟁취한 것인지(Taken)를 이야기하고, 데뷔 후 마주한 세상이 카니발 같아 도취돼(Drunk) 몽롱해진(Dazed) 소년들이 또 다른 세상에서 겪는 감상을 타이틀곡 ‘Tamed-Dashed’를 통해 솔직하게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ENHYPEN의 만남…깜짝 컬래버레이션 예고
ENHYPEN의 정규 앨범 발매가 공식 발표되기에 앞서 모두를 놀라게 한 소식이 있었으니, 바로 하이브 레이블즈 선배 아티스트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ENHYPEN의 협업이 전해진 것이다. ENHYPEN은 지난달 7일 진행을 맡은 일본 심야 라디오 ‘올나이트 일본’의 새 프로그램 ‘올나이트 일본X(크로스)’에서 “새 앨범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선배님이 참여했다”라는 깜짝 소식을 전했다.
어떤 협업이 이루어졌을지 궁금증은 커졌고 이는 트랙리스트를 통해 공개됐다. 6번 트랙 ‘Blockbuster (액션 영화처럼) feat. 연준 of TOMORROW X TOGETHER’에 연준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것. 이에 하이브 레이블즈 선후배간 시너지가 어떻게 발휘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든든한 하이브 레이블즈 사단의 지원사격
원더키드(Wonderkid)와 방시혁(“hitman” bang) 프로듀서 등 ENHYPEN의 시작부터 함께해 온 하이브 레이블즈 사단이 이번 앨범에도 동참했다는 점 역시 눈길을 사로잡는다. 앨범의 시작과 끝인 ‘Intro : Whiteout’과 ‘Interlude : Question’을 비롯해 타이틀곡 ‘Tamed-Dashed’, 일렉트로 펑크(Electro Funk) 장르의 수록곡 ‘Upper Side Dreamin`’ 등에 참여한 하이브 레이블즈 사단은 ENHYPEN의 정규 앨범의 퀄리티를 끌어올려 팬덤과 대중을 모두 사로잡을 예정이다.
ENHYPEN은 오는 8일과 10일 타이틀곡 ‘Tamed-Dashed’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한다. 이어 12일 새 앨범 ‘DIMENSION : DILEMMA’를 발표한 뒤 같은날 오후 7시 Mnet 컴백쇼 ‘DIMENSION : DILEMMA’를 통해 신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