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하루 동안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12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9일 밝혔다.
하루 전(7일) 776명보다 64명 적고, 1주일 전(1일) 793명보다는 81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 중 707명은 국내 감염, 5명은 해외 유입이다.
진행 중인 집단감염 가운데 노원구 병원 14명, 용산구 아동시설 6명, 마포구 시장 4명 등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기타 집단감염으로 30명이 확진됐다.
집단감염에 속하지 않는 선행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는 335명,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는 309명이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추석 연휴가 끝난 직후인 지난달 23일부터 급증해 24일 1천222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쓴 뒤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엿새 연속 감소했다.
개천절 연휴가 끝나고 5∼6일 이틀간 증가세를 보이다 7∼8일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7천41명이며, 이 가운데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만2천609명이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최근 24시간 동안 4명 추가로 파악돼 누적 678명이 됐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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