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SEC, 이달 중 비트코인 ETF 4개 승인 기대"

입력 2021-10-12 07:24   수정 2021-10-12 07:26



블룸버그 통신은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SEC가 이달 말까지 4개의 비트코인 선물 ETF를 승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달 증권거래위원회는 비트코인 선물 ETF에 대한 승인·거부·연기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지난 9월 말 게리 겐슬러 SEC위원장이 비트코인 선물 ETF에 대한 호의적인 발언을 했기 때문에 승인을 모두 거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에 따라 6조 7천억 달러 규모의 미국 ETF 산업은 희망에 부풀었다. 암호화폐 업계의 수년간의 기다림 끝에 비트코인 선물 ETF가능성이 시사됐고 그 사이 이미 캐나다와 유럽에서는 수십 개의 암호화폐 거래상품이 출시됐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 승인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으로 비트코인 시세가 상승하고 있다. 12일(한국시간)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9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4.37% 오른 5만7192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일각에선 아직 희망을 가지기엔 이르다는 의견도 나온다.
ETF 트렌즈 최고 투자 책임자 데이브 네이딕은 "이달 비트코인 ETF선물 승인 가능성은 절반 이상인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아직 SEC측에서 분명한 힌트를 제시하지 않았고 비트코인 규제 계획의 필요성을 더 강조했다"고 전했다.
한편 비트코인 ETF 승인 신청이 처음 이뤄진 것은 2013년으로, 제미니 거래소의 공동창립자인 카메론 윙클보스·타일러 윙클보스 형제가 주축이 됐다. 암호화폐 거래의 불안정성과 조작 취약성을 이유로 승인은 수년 간 승인은 이뤄지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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