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 해외기업 맞춤형 기술개발 국책과제 수주

입력 2021-10-12 10:10  



치과 영상장비업체인 바텍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기술국제협력 글로벌수요연계형 국제공동기술개발 사업’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바텍은 치과 진단 편의성을 높이는 AI 기술 등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독일 치과 의료기기업체의 수요에 맞춰, 근관치료(신경치료)와 초기 병변 진단에 특화된 엑스레이 진단 시스템을 개발하고 사업화하는 과제를 맡는다.

회사측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진단 기능을 개발하고, 근관치료용 고해상도 3D 영상을 연구한다.

3년간 약 30억 원의 개발비를 지원 받게 되며, 임상연구 및 평가에는 한상선 연세대 치과대학병원 영상치의학과 교수가 참여해 기술 유효성을 검증한다.

바텍 관계자는 "바텍 연구소는 국내외 대학, 병원과 공동 연구를 진행, 저선량/고해상도 엑스레이 영상 취득과 관련한 핵심 기술을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과제 수주를 통해 뛰어난 기술 개발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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