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다수 업종에서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증가했다.
고용노동부가 12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고용보험 가입자는 1451만8000명으로 지난 8월에 비해 39만명 증가했다.
다만 8월이후 증가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추경 일자리사업으로 증가했던 공공행정 산업 가입자가 기저효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9월 서비스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1995년 7월 고용보험 제도가 도입 된 후 26년만에 천만명을 돌파했다.
고용노동부는 "고용보험 제도에 대한 국민 인식 개선과, 두루누리사업 및 일자리안정자금 지원 확대 등 사회안전망 강화 정책을 지속 추진해 온 결과"라고 평가했다.
제조업 가입자수도 올해 1월부터 8개월째 증가 확대했다.
연령별로는 30대 가입자가 24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30대는 숙박음식, 제조업 등은 감소했지만, 보건복지 등에서 증가폭이 확대된 영향이 컸다.
구직급여 수혜금액도 8개월만에 1조원 밑으로 내려갔다. 노동시장이 회복되고, 지난해 기저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동한 것 같다고 고용노동부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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