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31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천71명보다 248명 많고, 일주일 전 화요일(10월 5일)의 1천474명에 비해서는 155명 적다.
지난 주말 및 한글날 연휴 영향으로 다소 줄어들었던 확진자 수가 연휴가 끝나자 다시 증가세로 전환된 흐름이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977명(74.1%), 비수도권이 342명(25.9%)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494명, 경기 401명, 충북 83명, 인천 82명, 대구 59명, 경북 40명, 부산 38명, 경남 30명, 충남 23명, 강원 14명, 대전 13명, 전남 12명, 광주·제주 각 11명, 전북 8명 등이다.
1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최소 1천5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276명 늘어 최종 1천347명으로 마감됐다.
국내 4차 대유행은 석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천211명)부터 98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고, 13일에는 99일째가 된다.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2천27명→2천425명→2천175명→1천953명→1천594명→1천297명→1천347명을 기록했으며, 2천명대 확진자가 세 차례 나왔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 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1천806명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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