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배우 박희순이 ‘마이 네임’으로 돌아온다.
박희순이 오는 15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 네임’에서 최무진 역으로 또 한 번 명품 연기력을 증명해 보인다. 그는 매 작품마다 다채로운 캐릭터로 연기 대가의 면모를 제대로 입증해왔기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상황.
‘마이 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한소희 분)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다. 박희순은 극 중 국내 최대 마약 조직 동천파의 보스 ‘무진’을 맡아 누구에게도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냉철함으로 복수극의 중심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그 가운데 박희순은 공개된 예고편에서 범접 불가한 포스를 자아내며 무진 그 자체에 녹아들었다. 그는 서늘한 눈빛으로 한 치의 흔들림 없는 우직함을 표현함과 동시에 단단한 목소리로 보스로서의 카리스마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박희순은 최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마이 네임’의 키워드를 맨몸으로 부딪히면서도 감정이 가미된 ‘감정 액션’으로 정의하며 기존과는 차별화된 누아르 장르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 예고하기도.
박희순은 깊이 있는 내공을 바탕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그는 영화 ‘1987’, ‘마녀’ 등을 통해 묵직한 존재감을 남기며 스크린 내 맹활약을 펼쳤다. 또한 박희순은 JTBC ‘아름다운 세상’에서 불의에 맞서며 진정한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MBC ‘주X말의영화:잠은행’에서는 평범한 회사원의 고단함을 그려내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에 ‘마이 네임’의 최무진으로 새롭게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그에게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박희순을 비롯해 한소희, 안보현 등이 출연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 네임’은 오는 15일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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