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남은 115만명 대상 전면 오픈"
지난 5일 출범한 토스뱅크가 출범 9일만에 끝내 신규 대출을 중단한다.
토스뱅크는 올해 말까지 적용되는 가계부채 안정화 대책에 따른 조치로 일시적으로 대출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대출 중단 기간은 오늘(14일)부터 내년 1월 초까지다.
대출 서비스에는 토스뱅크가 운용해왔던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사잇돌대출, 비상금대출 등이 포함되며, 한도 증액 또한 막힌다.
토스뱅크 측은 당초 금융당국과 협의한 대출 한도인 5천억 원에서 중·저신용자 대출 만이라도 제외해달라는 협의를 이어왔다.
그러나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을 6%대로 잡은 금융당국이 예외를 두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토스뱅크 측은 대신 사전신청 후 계좌 구설을 기다리고 있는 111만 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전면 오픈한다고 밝혔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사전신청자 166만 명 중 55만 명만이 계좌를 구설했고, 아직까지 111만 명이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사전신청 여부나 별도 대기 없이 누구나 토스뱅크 계좌 구설이 가능해진다.
또 연 2% 금리로 운용 중인 토스뱅크통장 등 수신 상품도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라고 토스뱅크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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