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영화 늦어진다…'인디아나 존스' 5편 개봉 2023년으로 연기

입력 2021-10-19 07:55  



액션 모험 영화 시리즈 `인디아나 존스` 5편의 개봉 일정이 2023년으로 연기됐다.
또 `닥터 스트레인지`, `토르`, `블랙 팬서` 속편 등 마블 히어로 영화들의 출시 일정도 일제히 재조정됐다.
미국 영화 제작사 디즈니는 18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의 신작 영화 개봉 일정을 새로 발표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인디아나 존스` 5편 개봉은 내년 7월에서 거의 1년 뒤인 2023년 6월로 변경됐다.

현재 촬영 작업 중인 `인디아나 존스` 5편은 올해 79세인 해리슨 포드가 출연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이 영화는 지난 6월 포드가 촬영장에서 어깨를 다쳐 제작에 다소 차질이 빚어졌다.
디즈니는 자회사 마블 스튜디오가 제작 중인 영화들의 출시 일정도 일제히 몇 달씩 늦췄다.
새로 설정된 개봉일은 ▲`닥터 스트레인지 앤드 더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 2022년 5월 ▲`토르:러브 앤드 선더` 2022년 7월 ▲`블랙 팬서:와칸다 포에버` 2022년 11월 ▲`더 마블스` 2023년 2월 ▲`앤트맨과 와스프:퀀텀매니아` 2023년 7월이다.
개봉이 연기된 마블 영화들은 현재 시나리오 작업과 제작을 진행 중이다.
AFP 통신은 마블 영화들은 `마블 세계관`(MCU·마블 슈퍼 히어로들이 공유하는 가상의 세계)에 따라 유기적으로 이야기가 연결되기 때문에 영화 1편 개봉이 늦춰지면 다른 영화 출시에 영향을 미치는 도미노 효과가 발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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