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이 먹여살린 넷플릭스..."유료가입자 급증"

입력 2021-10-20 07:12   수정 2021-10-20 07:50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대성공 덕분에 유료 가입자를 크게 늘렸다.
넷플릭스는 19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유료 가입자가 438만 명 증가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3분기 신규 유료 가입자는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추정치 386만 명을 뛰어넘은 수치다.
회사측은 유료가입자 2/3에 해당하는 1억4천200만명이 `오징어 게임`을 시청했다고 밝혔다. 다만 신규로 늘어난 유료가입자 가운데 미국과 캐나다는 지난 3분기 7만명 증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오징어 게임`의 효과는 북미 이외 지역에서 더욱 뜨거웠다는 점을 보여줬다.
넷플릭스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오징어 게임`에 따른 신규 가입자 효과는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신규 가입자 전망치 850만명을 수정하지 않았다.
다만 넷플릭스는 북미에서의 가입자 증가 정체에 대응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게임사업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은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예상보다 많은 신규 고객을 끌어들였다"고 분석했다.
한편 뉴욕증시 마감 이후 발표된 넷플릭스의 3분기 실적은 매출 74억8천만달러(예상과 동일), 주당순이익 3.18달러(예상치 2.56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외 거래에서 넥플릭스의 주가는 1.5%가량 하락중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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