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19 백신 관련 국제협력 적극 추진

입력 2021-10-21 14:39  



베트남은 코로나 펜데믹 종식을 위해 백신 공급의 적극적인 국제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6차 유엔총회 고위급 공동토론회에 참석한 베트남 응우옌쑤언푹(Nguyen Xuan Phuc) 주석은 "베트남은 오늘날의 복잡한 글로벌 과제에 대응하는 글로벌 거버넌스 시스템에서 유엔의 중심 역할을 중시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푹 주석은 "베트남은 코로나19 퇴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하며 "베트남에서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백신과 장비 그리고 의료품을 지원해준 코백스(COVAX) 프로그램과 전염병 예방 및 이후 회복 정책에 관한 귀중한 조언을 해준 유엔기구에 특별한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초기 코백스 매커니즘에 참여한 190개 국가 중 하나였으며, 초기 출시 백신을 지원받는 국가 목록에 포함된 국가 중 하나이다.
베트남을 포함한 전세계 많은 국가에서 델타, 벨타, 알파, 감마 등의 이름과 더 위험한 바이러스로 변이한 코로나19는 강력한 감염력으로 확진자 수와 사망자 비율을 급격히 증가시키고 있다.
베트남 정부도 즉각 과감한 조치를 취했는데, 특히 지역사회 확산을 줄이기 위해 접촉자 추적과 사회적 격리 적용 그리고 이동 제한 등 예방 조치가 빠르게 시행됐다.
또한 장기적으로 코로나19와 공존 방침(위드 코로나)을 선언하며 정책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 당국은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있다.
베트남 국가예방접종포털의 최근 업데이트된 자료에 따르면 10월10일까지 5,500만명이 최소 1회 백신을 접종했고, 이들 중 15.5%는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베트남도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현재 가장 시급한 과제는 국제공조를 통한 코로나19 확산 저지와 통제로 보고 있다.
특히 백신 접종률이 낮은 국가에게 백신을 제공하는 것을 우선시 하여 개발도상국이 백신 생산과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다.
지난 9월 베트남과 쿠바가 맺은 압달라 백신(Abdala vaccine) 공급과 생산기술 이전 협정이 좋은 사례가 된다.
베트남 보건당국은 "쿠바는 베트남에 올 말까지 압달라 백신 1000만회분을 제공하고 백신 생산기술 이전을 위해 베트남에 전문가를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베트남에는 현재 모두 8종의 코로나19 백신이 승인돼 있는데, 아스트라제네카(영국), 모더나(미국), 얀센(벨기에), 베로셀(중국), 스푸트니크V(러시아), 하야트-백스(UAE), 압달라(쿠바) 등이다.
베트남 정부는 백신 생산기술에 대한 국제사회의 협력과 결속을 바탕으로 유연하지만 단호한 코로나19 대응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향후 디지털 혁신과 신기술 적용을 가속화 하고 노동 생산성, 경쟁력 그리고 경제 회복력을 향상시켜 `위기의 시대`를 `발전의 기회`로 만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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