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메르세데스 딜러가 3분기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한 7천억동(VND)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베트남에서 메르세데스-벤츠 딜러사인 항잔모터스(Haxaco)는 3분기 재무재표를 발표하며 베트남의 코로나 방역 정책의 장기화 영향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수익은 절반 이하(-59%)인 7천억동, 손실액은 330억동(미화 150만달러)으로 사상 최대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베트남을 대표하는 자동차 딜러 중 하나인 항잔모터스는 "베트남의 올해 코로나 상황은 Haxaco 만이 아닌 자동차 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고 전하며 "Haxaco의 경우 하노이시의 전시장 1곳과 호찌민시의 2곳을 3분기 내내 문을 닫아야 했다"며 피해를 보고했다.
이어 "올들어 9월까지 자동차 판매 매출은 당초 올해 판매 목표의 35%에 해당하는 3조4000억동(VND)에 그쳤고 이익도 반토막(45%)으로 감소해 440억동(VND)으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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