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3분기 DLS 미상환 발행잔액 27.2조원…발행규모 '급감'

입력 2021-10-22 16:16   수정 2021-10-2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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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DLS 미상환 발행잔액이 27조 1,850억원으로 집계됐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은 2021년 9월말 기준 DLS(DLB포함) 미상환 발행잔액은 27조 1,850억원으로 전년 동기(28조 9,958억원) 대비 6.2% 감소했으며 직전분기(26조 7,719억원) 대비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파생결합증권을 말하는 DLS는 이자율, 통화(환율), 실물자산, 신용위험 등 기초자산의 변동과 연계해 투자 수익이 결정되는 유가증권이다. ELS에 비해 투자대상이 되는 기초자산의 범위가 다양하다.

21년 3분기 DLS 발행금액은 3조 459억원으로 전년 동기(6조 2,436억원) 대비 51.2% 감소했으며 직전분기(4조 2,107억원) 대비 27.7% 감소했다.
DLS가 파생상품으로 분류되는 특성상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이후 DLS 발행이 급감했고 그 영향으로 이번 3분기까지 DLS 발행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발행형태별로는 전체 발행금액 중 공모가 14.5%(4,415억원), 사모가 85.5%(2조 6,044억원)를 차지했다. 공모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1조 29억원) 대비 56.0%, 직전분기(5,428억원) 대비 50.3% 감소했다. 사모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5조 2,407억원) 대비 50.3%, 직전분기(3조 6,679억원) 대비 29.0% 감소했다.

기초자산 유형별 발행실적은 금리연계 DLS가 전체 발행금액의 54.0%인 1조 6,461억원, 신용연계 DLS가 41.3%인 1조 2,588억원, 혼합형 DLS가 4.0%인 1,223억원으로 세 유형의 합계가 3조 272억원으로 99.4%를 차지했다.

증권사별로는 전체 19개사가 발행했으며 하나금융투자가 6,538억원으로 가장 많이 발행했다. 상위 5개 증권사의 DLS 발행금액은 2조 2,001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3조 459억원)의 72.2%를 차지했다.
2021년 3분기 DLS(DLB포함) 총 상환금액은 3조 1,201억원으로 전년 동기(7조 7,683억원) 대비 59.8%, 직전분기(4조 3,609억원) 대비 28.5% 감소했다.
상환 유형별로는 만기상환금액이 1조 5,755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50.5%를 차지했으며, 조기상환금액과 중도 상환금액이 각각 1조 5,196억원, 250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 대비 각각 48.7%, 0.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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